이번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는 32번.
그 문제를 풀어본 미국인은 어떤 기분일까요?
"What the......"
정말 함축적인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영어를 읽을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쉽지 않은 문제였다는 것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외국인이라고 영어 잘 하는 건 아니지."
"저 사람은 한국에 익숙해져서 영어를 잘 못 하게 된 것이다."
라는 등등 오히려 영상의 외국인이 잘못 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뭐 안 그런 사람은 더 많지만요.)
굉장히 웃기는 일입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영어 시험을 보는 의미는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위 영상은 한국의 영어 시험이
영어 활용 능력과는 거리가 있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중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위 지문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EBS>
이걸 왜 외국인이 못 푸는지 아시는지.....
한국 학생들은 이 지문을 보면서 문제를 풀기 위해 중요 단어, 문장 등 특정 포인트를 찾습니다.
그리고 보기와 대조해서 가장 답에 가까운 것을 고르거나 답이 아닌 것을 소거하여 풀죠.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걸 그냥 다 읽어요.
근데 이 지문은 글의 구조라거나 내용의 전개가 상당히 개판이라 그냥 읽으면 오히려 답을 못 풉니다.
이건 사고력이나 그런 것과는 별개의 문제에요.
지문 자체가 개판인데 이런 문제를 잘 푸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 배운 영어성적이 실질적인 영어활용 능력과는 무관 하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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