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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역경 극복 사례는 무엇을 쓰는게 좋을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다 보면 '역경극복사례' 라는 것을 찾게 됩니다.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역경극복사례를 적으라고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약간 돌려서 질문을 던지거나 지원자가 알아서 그 내용을 쓰기를 요구하죠.


간간히 발행 되는 대학의 입시가이드나 입학사정관 인터뷰를 보면


"역경 극복 사례가 잘 드러나는 지원자"를 좋아한다는 내용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역경에는 무엇이 들어갈까요?


역경이 뭔지 감이 잡혀야 그것을 극복한 사례를 적을 수 있겠죠?


흔히 많이들 생각하는 역경은 '가난'입니다.


아버지 회사가 부도를 맞았다거나 사업이 잘 안 되서 전세를 옮겼다거나 하는 것들이죠.


분명 이런 사례는 굉장한 역경이고, 인생에 있어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어지간하면 중심소재로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단순히 가세가 좀 기울었다는 정도로는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모집요강 중 '정원외 전형'을 보면 답이 나오게 되는데요.


농어촌전형과 같이 교육 환경자체가 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전형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한 전형 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원외 전형은 마찬가지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분류가 됩니다.


즉, 어지간한 수준의 '부족한 교육환경', '생활고'를 가지고는 경쟁이 될 수가 없는 것이죠.






학부모님들 중에 몇몇 분들은 그래도 가세가 기운 과정이나


그 결과에 대해 좀 자세한 사정을 쓰면 통하지 않겠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른의 사정이지 학생의 사정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분명 집을 옮긴다거나 하는 문제는 큰 문제겠지만,


어른들이 체감하는 것과 학생이 체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어른들이 당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집의 평수나 위치 등이겠지만,


학생들은 컴퓨터를 마음껏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럼 역경극복사례로는 어떤 것이 적합할까요.


여기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데요.


단순히 어려움이 닥쳐오고 거기에 대해 받아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신에게 없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재로 삼는 것입니다.


굳이 따진다면 '개척사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학업이나 연구에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데 조건, 환경 등이 갖춰져 있지 않을 때,


그것을 능동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개척사례 역시 충분히 역경극복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아리나 방과후 활동을 본인이 직접 만드는 것이 이에 해당하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것이지요.



1. 경제학과 진학을 위해 경제 공부를 하고 싶다.

2. 하지만 학교에 관련한 동아리가 없다.

3. 고민 끝에 경제신문 동아리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4. 같이 할 친구를 모으고, 선생님의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것은 역경극복사례에 포함 되는 개척사례의 모범답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다소 작위적인 감이 있고, 매우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 겁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을 고1부터 준비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이런 방식으로 이미 준비가 끝났을 겁니다.


다소 늦게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좀 다른 사례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 음악 활동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악기가 비싸서 성적을 조건으로 부모님에 지원을 받고,


공부를 하는 한편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팝송을 부르다 보니 영어도 많이 능숙해졌다.


뭐 이런 스토리죠.






물론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내용이 없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럼 하다 못해 정보나 자료를 찾기 위한 노력, 책 등을 구입 하기 위한 알바 등이라도 생각해보세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뭐라도 있긴 할 겁니다.


그래도 없으면...... 입학사정관전형 말고 다른 걸 알아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