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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교육계 뉴스

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폐지 문제로 자사고 교장들과 간단회



자사고 폐지.


조희연 교육감의 정책 목표 중 하나죠.


지나친 입시위주 교육으로 편향 되어버린 현 자사고에 대한 문제 제기 입니다.


물론 운영의 자율권을 지나치게 오남용 한 자사고에 문제는 분명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강경책 일변도로 밀어붙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네요.






물론 무조건적으로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고 전화 시에는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는 조건도 제시를 했지요.


하지만 자사고측에서 그것을 쉽게 받아들일리는 없지요.


어떤 지원을 약속한다 해도 정책상으로나 예산상으로나 한계가 있고,


그런 한계는 자사고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게 자명하니까요.





그리고 너무 큰 지원을 할 수도 없는 일이죠.


자사고의 폐해를 막겠다는 이면에는 차별 받는 일반고를 구제하겠다는 의도도 있는데


무조건적인 지원은 결국 그 자체가 차별이니까요.


뭐.... 자사고 측에서는 지금의 자사고 폐지 움직임이 자사고에 대한 차별로 받아들여지겠지만요.


진작 좀 잘 운영하지.....






제시안으로는 중점학교로 운영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차피 입시 위주 교육을 할 거 중점학교로 운영하면 될 거 아니냐는 것이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자사고가 원하는 운영상 자율성을 포기는 못 하겠죠.






개인적으로 자사고는 분명 잘못된 운영을 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폐지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역시 저의 생각입니다.


지속적인 정책 변경에 대한 불만 역시 수용을 해야 하겠죠.


중점학교로의 전환 등도 분명 나쁘지 않은 해결책이긴 합니다만,


좀 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