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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크랩 입시 분석

수능 출제위원장 발언으로 예측하는 수능 난이도 "국어,수학은 6월 모평, 영어는 9월 모평 수준"



2015학년도 수능이 시작 되었습니다.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이 이번 수능 난이도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요.


국어와 수학은 각각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고 합니다.


쉬운 수능 기조에 맞춰 출제 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쉽지는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한 듯 합니다.


그렇다면 지난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이번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해보겠습니다.





국어를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보자면 A형에서 만점자 1.99%, B형은 0.54%가 나왔습니다.


변별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은 9월 모의평가가 아닌 6월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수능 기조인 만점자 1%에 근접한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A형의 경우 여전히 만점자가 2% 가까이 발생하여 이 보다는 어렵게 출제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이럴 경우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아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예상대로라면 1~2문제 정도가 난이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이며,


B형의 경우 모의평가에서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재수생의 유입을 생각하면


6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수학의 경우 오히려 9월 모의평가가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으므로


이 역시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맞춰집니다.


하지만 이 경우 A형이 1.37%, B형은 1.88%의 만점자가 발생하여 재수생이 유입 될 경우


대략 2%의 만점자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 됩니다.


수능 기조인 1%에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므로


이경우 역시 1~2문제 가량 난이도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영어입니다.


영어의 경우 6월과 9월 모의평가 중 보다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 된다고 하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자가 3.71%가 발생했습니다.


재수생 유입을 고려하면 4% 이상의 만점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1등급 컷인 4% 이상의 만점자가 발생할 경우 1문제 틀리면 바로 2등급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영어가 난이도 조절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문제 유형상 그렇기도 하지만 EBS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잡은 만큼 난이도 조절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벗어날 구석이 많지 않은 것이죠.


여기에 재수생까지 생각하면 1,2 문제 조절로는 만점자 비율을 맞출 수 없자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전반적인 난이도를 높이면 수험생들의 불만이 안 나올 수 없고, 현행 영어교육 기조에도 맞지 않죠.


때문에 이번에도 영어는 1등급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게 저의 예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