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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교육계 뉴스

2015 교육부 연두 업무보고로 보는 교육 흐름



2015년 부처별 연두 업무보고가 진행 되었습니다.


그중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교육부의 업무보고입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과 목적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아주 새롭거나 한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재확인 차원에서라도 봐둘만한 내용은 꽤 있습니다.






1. 꿈·끼 교육 강화




진로적성에 관련한 교육을 강화합니다.


자유학기제를 그 출발로 보고 전체 중학교의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의 문화기반시설을 중학교에 개방하고,


더욱 풍부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진로체험 지원센터를 다방면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를 창의성 육성에 맞춰 개선책을 추진합니다.


현장교원의 참여와 포럼, 공청회를 통해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확정하는 것이 주 테마이며


교육과정과 대입전형을 연계하여 중장기적인 수능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이점이 대입에 반영 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추가로 인성교육과 함께 예쳬능 교육이 함께 활성화 예정입니다.




유아교육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유아교육 환경을 목표로


CCTV 확대, 수사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아동학대사건에 대해 신속 대응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2. 취업·창업역량 강화




취업 문제에 관련하여서는 실무능력을 강조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의 확대 도입 예정이며


취업보장형 고등전문대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반고 학생과 학교밖청소년에게도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대학과 산업간에 인적자원이 제대로 연결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있습니다.


"산업수요 중심 정원 조정 선도대학"을 통해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을 하게 한다는데,


이건 아무래도 인문계 학과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직접적인 방안으로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등의 확대가 있네요.


그다지 확시한 대책은 아닌 거 같지만 일단은 넘어가겠습니다.







대충 정리를 해보자면 중요한 내용은 이정도겠군요.



1. 자유학기제 확대

2. 인성교육 확대 및 대입 반영

3.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취업률, 진로적성 교육 해결



뭐 좋은 정책이라고는 못 하겠지만, 아주 나쁜 정책도 아니군요.


3번 같은 경우 좀 마음에 안 들기 합니다만,


현시점에서는 이걸 뒤집을만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이보다는 인성교육에 대한 내용이 중요한데,


이것을 대입으로 연결 시키는 정책이라면 당연히 면접 강화로 봐야겠습니다.


다시 면접 기적을 바랄 수 있는 시대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