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정시도 마감이 되면서 서울대 입시 결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예로 부터 서울대 입시 결과는 해당 학년도의 학생 수준과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 되어왔죠.
특히 고등학교들은 그 결과를 통해 학교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1.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현황, 특목고 강세
(출처 : 조선일보)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1위는 대원외고가 차지했고,
그 이하 상위 20개 고등학교는 모두 특목고와 자사고가 차지했습니다.
뭐 대원외고야 예전부터 최정상급이었으니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그보다 주목할 부분은 용인외고네요.
용인외고는 이번에 특목고에서 자사고로 전환한 이후 첫 입시였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2013학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 1차 - 베리타스알파, 2차 - 한국경제)
상위 10개 고교를 살펴보면 대체로 수시 합격자가 많고, 정시 합격자는 적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시지원에 적합한 학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출처 : 1차 - 서울대, 2차 - 한국대학신문)
일단 전체 인원과 비율로만 따지면 일반고 학생이 더 많긴 하지만,
그런 단순 비교로는 따지기 어렵겠죠.
확실히 특목고와 자사고가 강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특목고와 자사고가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을 통해 되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 재수, 삼수생의 강세
(출처 : 1차 - 서울대, 2차 - 한국대학신문)
최상위권 대학은 언제나 재수생과 삼수생들이 강력한 힘을 발휘해 왔지만,
이번 2014학년도에는 특히 그런 면이 강했습니다.
정시모집에서 절반 이상이 재수, 삼수생이었네요.
3. 서울권 출신이 다소 강세
(출처 : 1차 - 서울대, 2차 - 한국대학신문)
큰 차이는 아니지만 서울권 출신의 학생들이 더 많이 합격을 했습니다.
2012학년도와 2013학년도의 유동을 봤을 때 큰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하여간 그렇게 되었네요.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차이지만, 이것을 가지고 지역 차별론을 꺼내드는 사람도 간혹 있더군요.
4. 자연계 유일의 만점자, 서울대 의예과 불합격
(출처 : 동아일보)
모두가 당연히 서울대 의예과 합격이라고 생각한 전봉열 학생.
안타깝게도 자연계 수능 유일의 만점자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수능 100%의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고 하네요.
경우에 따라 수능 외적인 학생부와 면접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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