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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교육계 뉴스

2015학년도 대학 자율 정원감축 계획 현황



교육부가 대학 정원 감축 정책을 확정한 이후 대학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율 감축이니 뭐니 하지만 감축률이 대학지원사업에 평가 점수로 들어감에 따라


안 줄일 수가 없는 상황을 만들었었죠.


이에 대해 대학들은 저마다 자율적인 감축안을 내놓았습니다.



<대학 자율 정원 감축안>


지역

대학

감축률

비고

서울

건국대

0%

 

고려대

0%

 

동국대

0%

잠정

서울대

0%

 

연세대

0%

 

이화여대

0%

 

경희대

4%

잠정

서강대

4%

잠정

성균관대

4%

잠정

숭실대

4%

 

중앙대

4%

잠정

한국외대

4%

잠정

한양대

4%

잠정

경기

단국대

4%

 

아주대

4%

 

가천대

4%

잠정

경기대

5%

 

강원

한림대

7%

 

한라대

7%

 

강원대

10%

 

관동대

10%

 

상지대

10%

 

대전·충청

한밭대

4%

 

건양대

7%

 

순천향대

7%

 

우송대

7%

잠정

호서대

7%

잠정

대전대

10%

 

목원대

10%

 

배재대

10%

 

중부대

10%

 

충남대

10%

 

충북대

10%

잠정

한남대

10%

 

대구·경북

안동대

7%

 

영남대

7%

 

계명대

7%

 

경북대

7%

잠정

경일대

10%

 

부산·울산·경남

울산대

4%

잠정

인제대

7%

 

부경대

7%

 

부산대

7%

잠정

창원대

7%

잠정

경남대

7%

잠정

동서대

7%

잠정

경상대

7%

잠정

동명대

10%

 

경성대

10%

 

동아대

10%

 

전남·전북

군산대

7%

잠정

순천대

10%

잠정

목포대

10%

잠정

호남대

10%

잠정

동신대

10%

잠정

제주

제주대

10%

 

서울·경기평균

2.60%

지방평균

8.30%



잠정은 아직 논의 중인 사항이고,


위 수치는 모두 계획안으로 확정안은 아닙니다.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 되어 확정안이 나올 예정 입니다.


또한 위 수치에는 소수점 단위나 나오지 않을 것이며,


0%인 대학이라고 해서 정원 감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각 대학의 감축안을 정리 해놓고 나니 문제점이 발견 되고 있는데요.


첫번째 문제점은 교육부와 대교협의 목적이었던 지방대 육성과는 정면으로 배치 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정부 정책상으로는 전국 대학에 걸쳐 보편적 정원 감축을 통해 지방대에도 기회를 주려는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대학, 상위권 대학이 그 계획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던 것이죠.





애초에 대학에 평가에 반영을 하니 마니 해도 상위권 대학들로서는 정원 감축을 안 해도 상관 없던 것입니다.


또한 정원 감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는 것과 감축 없이 원서비와 등록금을 챙기는 게 나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지방대의 경우 어차피 정원을 확실히 채우지 못할 바에는 정원이라도 감축 시키자는 취지였겠지만,


이에 따라 경쟁률만 미묘하게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대학들의 정원 감축 방향인데요.


교육부와 대교협이 세운 계획으로는 대학들이 각자의 특색, 특성을 살리는 방향이 제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비인기 학과 통폐합 및 폐지였습니다.


대체로 인문학 중심의 학과들이 그 대상이 되었으며,


하나 같이 경영학과 같은 시류에 편승한 학과를 육성하겠다고 난리죠.





대학들이 기업화 되고 있다고 말은 많았지만 그래도 교수와 학생회를 중심으로 그것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책을 빌미로 이사회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비인기 학과의 상당수가 타격을 입고,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이상 특별할 것도 없는 경영학과 등만 더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통해 대학이 당장은 그럴 듯해보일지 몰라도


이후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타격이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경영학과는 너무 많고, 또 그 특성을 살리지 못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특히 수도권, 상위권 대학이 아닌 경우 특성마저 점차 투명해져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잃을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상위 대학들이 경영학과 키운다고 해서 거기에 편승 해서는 도저히 경쟁력이 없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자신들이 없앤 학과들처럼 학교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학생에게 피해야할 대학과 학과를 추천한다고 하면


우선 현재 대학들이 지나치게 확장하는 학과와 신설 학과를 피하고,


지방대 중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많은 학과 통폐합이 일어난 대학은 피하라고 조언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에 특화된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면 차라리 전문대 중 상위권 대학을 찾기를 권하겠습니다.


현재와 같은 체제에서 어설픈 개편이 진행 된 4년제 대학을 간다는 것은 그다지 추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