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조조정론이 나왔습니다.
뭐 이미 대학 구조조정은 시행 중에 있긴 합니다.
부실대학 선정 및 지원 제한을 통해 대학이 알아서 무너지게 만들고 있죠.
그런데 이 방법은 아무래도 좀 느린 방식이라서요.
현재 나온 통계에 따르면 근 시일 내에 수험생이 크게 줄어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는 대학 정원이 크게 남아버리고,(지금도 남아 돌지만)
대학의 의미가 크게 퇴색하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18/2013101800243.html
이번에 기획 되는 구조조정은 전체 대학 정원 중 16만명을 줄이는 겁니다.
이정도 인원을 감축하려면 지금 처럼 부실 대학을 걸러내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네요.
일단 하나 딴지 비슷한걸 걸어보자면
현재도 지원자에 비해 대학 정원은 남는 편이에요.
고졸자가 모두 대학 지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대학 전체 정원과는 상관 없이 하위권 대학은 언제나 미달입니다.
그점을 먼저 명시해두고 싶네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당장 5년 뒤 부터는 고졸자 자체가 부족해져버린다는 겁니다.
현 상태로 두면 수습이 안 될 정도로 사회 이슈가 되겠죠.
물론 그냥 둬도 해결은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어차피 하위권 대학은 미달 러쉬고,
그게 더 심화 되면 결국 하위권 대학들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상위권 대학들이야 자신들 수준에 맞춰 학생을 선발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
어야 하는데 이게 또 그렇지를 않네요.
일부 사립대는 돈에 미쳐서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도 일단 받고 보기도 할 테고,
학생을 거르기 위한 대학은 장치들은 '입시 단순화' 라는 이름 하에 폐지 당하고 있죠.
한국의 정치인들은 없었을 문제를 만들어내는데 소질이 있는거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기획 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은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사회의 시스템 상 필요한 조치라는 거죠.
곧 수험생이 되는 학생들이야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디 생각없이 결과값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내지 않았으면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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