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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교육계 뉴스

자기소개서 첨삭 55만원, 대필자 1천명 이상 불합격



얼마 전 부터 말이 많던 자기소개서 첨삭, 대필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하지만 실제로 학생이 혼자서 끄적 거리기에는 어렵죠.


사실 이 자기소개서는 학교에서 담임 교사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도와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그런 학교가 거의 없죠.





입학사정관 제도 자체는 좋은 취지이나 현재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고 있는 것은


공교육이 그것을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 되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이런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0/18/0200000000AKR20131018125300004.HTML?from=search



어디서 이렇게 또 찾아왔는지 모르겠지만 문제 제기는 확실하네요.


첨삭지도 비용이 지나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25만원이면 요즘 학원가의 정가죠.


보통은 기본 상담 1회에 자기소개서 첨삭 1회가 25만원 정도고,


추가 상담이나 첨삭 1회 정도의 서비스가 붙습니다.





1개월 이상의 종합컨설팅에 대한 내용도 나왔는데,


이건 해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비용이 몇 백이라면서 엄청 부당한 것처럼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서비스는 그냥 자기소개서 첨삭 정도가 아니라


생활계획 지도, 활동 장려 사항 등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합니다.


괜히 그 비용이 들어가는게 아니죠.


뭐 이건 자세히 말하기 그러니 넘어가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 비용에 대한 내용 외에도 대필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이건 다른 기사에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 기사를 보겠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18/2013101802522.html



하여간 하지말라는 짓은 아주.....






올해 수시에서는 1,102명의 부정행위 탈락자가 나왔군요.


아니 왜 표절을 하고 대필을 하는 건지.....


그래봐야 어지간 하면 면접에서 떨어지는 것을.....





자기소개서는 2번에 걸친 검증을 하게 되는데요.


1차는 유사도 검색시스템이고,


2차는 면접을 통해서 입니다.


상당히 엄격할 뿐더러 특히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의 내용상 허점이나 지원자의 진실성을 직접 면담으로 판단합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제대로 답변을 못 하면 아웃이죠.




물론 현란한 편집과 지원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숙지한 자기소개서를 만들고,


지원자에게 그 내용의 모든 것을 숙지 시키면 통과가 가능하겠지만.....


이 둘을 모두 통과할 정도로 잘 표정하거나 대필을 한다면


그 노력으로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도 합격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하려면 제대로나 하지"


이건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기 보다는 그나마 부정행위 조차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겁니다.


도저히 구제의 가치가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