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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사회 이슈

또 다시 터진 대입 사기 - 동계훈련까지 하면서 체육특기생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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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관련 사기 사건이 또 터져나왔습니다.


한창 입시철만 되면 뜨는 사건이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좀 크네요.


무려 20억원대의 피해액이 발생했으니까요.





사기단의 구성도 매우 치밀한데,


전직 대학 축구부 감독, 대학교수, 브로커 등 22명에 달합니다.


개중에는 축구협회 관계자나 현직 체육교사 등도 포함 되어 있어 어지간한 학부모는 쉽게 속을만한 구성입니다.


물론 입시관계자들이 보면 그래도 안 되는건 안 된다고 할 사안이기도 합니다.


누가 어떻게 끼어있어도 입학사정관을 통째로 다 섭외 하지 않는 한 이런 부정 입시는 어려운 일이죠.






특히 이 사기단은 대학로고가 박힌 버스를 구입하여 동계훈련을 가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한 계약학과를 통해 신설되는 대학 축구부에 학생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킨다는 시나리오까지 만들어


더욱 확실하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봐야 진짜 입시에 들어가면 들통날 수 밖에 없는 일을 왜 이렇게 끌었나 싶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올 입시 시즌을 이용해 더 많은 금품을 뜯어낼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2015학년도 입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려는 시점에서 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입시 준비 중인 학부모, 학생분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자면,


입시에 있어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부정을 저지르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입학처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도 적을 뿐더러


여러명의 입학사정관, 교수가 참여하기 때문에 한 둘 정도로는 부정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엉뚱한 생각마시고, 정식으로 입시컨설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