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교육 과정이 거의 확정 된 가운데 이에 관련한 논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러 논란 중 하나가 문이과 통합과정을 운영하면
결과적으로 과학교육의 비중이 작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교육부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교육부에서 밝힌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정에 관련한 보도자료 중 일부를 보시죠.
위 내용 중 중요한 것은 사회와 과학 교과 중 공통 과목을 개설하고,
이것을 수능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2004년 6차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문과 과탐과 이과 사탐이 부활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죠.
뭐 융합인재도 좋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 지식을 갖는 것도 좋기는 합니다만,
모든 것을 수능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교육부의 방식에는 살짝 회의가 드네요.
일단 이러면 또 학생 부담이 어쩌구 하는 말이 많이 나올 거 같은데 말이죠.
아마도 공통 과목의 경우 난이도가 하향 조정 되어 실질적인 학생 부담은 늘리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하겠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그것을 이해해 줄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6차교육 과정을 겪은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되지만,
이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매우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니까요.
결국 이번 정책의 시행은 교육부가 얼마나 학부모, 학생에게 이해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또한 커리큘럼과 수능 출제 수준 등을 명확히 하여 큰 부담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다시 대 학원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뭐 저 역시 사교육에 몸담은 사람으로써는 환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이 지나치게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것은 곤란하니 교육부의 안정적 조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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