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에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제가 도입 될 전망입니다.
이것은 오늘 진행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통해 나온 소식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온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논란에 대한 결정적 한 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아직 확정은 아니라 검토 단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의 교육행정의 진행을 봤을 때 이것은 거의 이루어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능 영어가 어렵다 -> 난이도가 너무 높다! 점수 따려면 죽어라 공부해야 한다!
2. 수능 영어가 쉽다 -> 등급 따기 너무 힘들다! 한 문제 틀리면 2등급! 다 맞아야해!
특히 쉬운 수능을 표방하는 최근 교육 시조로 볼 때 2번의 경우가 상당히 두드러지고 있죠.
난이도를 낮추면 사교육이 좀 줄고, 학생 부담이 줄겠거니....
했더니 결과는 반대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행 입시 영어의 실용성 문제도 제기 되는 상황이었죠.
문제는 푸는데 실제로 활용도는 매우 낮다... 라는 건 한국에서 영어 붐이 일었을 때 부터 나온 얘기니까요.
때문에 문제 풀이 위주의 비상식적으로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아닌
실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의 교육과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이 나왔었죠.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NEAT 였습니다만,
대학들의 외면 속에 제대로 등장도 못 하고 사라진 비운의 정책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어 부담 감소와 사교육 축소를 위한 정책으로 전면에 떠오른 것이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된 것이죠.
일반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임명 되면 입시에 있어 무언가 큰 변화를 만들기를 원하는데,
이번에는 그 정책이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될 것 같네요.
뉘양스로는 당장에라도 하고 싶지만, 체제 전환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은 되어야 시행이 가능하고,
또 '대입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8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육부 보도자료를 보면 상황에 따라서는 2017년에도 바로 시행을 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빨라도 2018년......" 이라는 것은 예의상의 겸양이고,
되도록이면 2017년에 맞춰 시행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예상입니다.
하여간 시기가 어떻게 되든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거의 확정 사안이라고 봐야겠지요.
현 중3 학생들부터는 절대평가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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