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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교육계 뉴스

가장 수학을 포기하고 싶을 때는 고1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수학의 난해함 때문에 수학을 포기하고, 국어, 영어, 탐구를 통해 대학 진학을 노리는 전략이죠.


물론 그다지 좋은 전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 하는 것을 좋은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 학원에서도 수학을 포기하고 탐구를 올리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과목이 암기를 통해 상당 부분의 학습을 끝낼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수학은 개념, 공식, 응용, 심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어렵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학생들이 가장 수학을 포기 하고 싶어지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신사고에서 4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1 시기가 수학을 가장 포기하고 싶어지는 시기라고 하네요.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극명하게 차이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단원간의 연계성이나 심화 개념 등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래도 중학교 수학은 단원별로 분할 되어 있는 경향이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단원간 연계성이 깊어


하나의 개념을 놓치면 그 다음 단원도 줄줄이 안 풀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또한 개념적인 부분이 많은 탓에 실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고 1이 가장 수학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시기가 아닌가 추정 되네요.


안타까운 일이지요.


사실 차근차근 풀어나가 개념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고1 수학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선행학습을 전재로 한 빠른 진도가 그것을 어렵게 하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