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육과정 개정안이 발표 되었습니다.
구체적 사항에 대해 모두 공개가 된 것은 아니나 언론을 통해 주요사항 일부가 공개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속적인 논의와 수정을 거쳐 2017~2018년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중학교자유학기제 처럼 2016년부터 바로 적용하겠다고 하는 정책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한편 학부모의 불안도 큰 관계로
좀 더 두고 보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외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방향 및 인재상
교육방향과 인재상은 지식정보 사회에 맞는 IT형 인재와
다양한 분야에 응용력이 높은 창의융합형 인재로 잡혔습니다.
최근 많이 뜨는 키워드이며 박근혜 정부가 내새우던 인재상이기도 합니다.
이와 연관 된 것이 SW 교육과 문이과 통합 과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아래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2. 소프트웨어(SW) 교육
초등 : SW 교과 도입
중등 : 과학, 기술가정, 정보 교과 신설
고등 : 정보 과목을 SW 중심의 일반 과목으로 전환
결론은 초중등에 맞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전면 도입 된다는 겁니다.
기존에 관련 과목이 있으면 강화하고, 없으면 만드는 거죠.
지식정보 사회에 맞는 IT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활용도와 기존 인력에 대한 비효율적 운영은 돌아보지 않은 채 진행 되는 정책이라
여러모로 논란이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3. 교육 교과 편성
교육 방향이 융합형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교육 교과가 편성 됩니다.
통합교과가 개설 되고, 개인에 맞춰 심화과정을 선택하게 했으며,
문이과 통합교과가 신설 되어 이에 따라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의 교육이 도입 됩니다.
또한 이것을 안정적으로 도입 시키기 위해 대입 연계성을 높이게 되는데,
2021년 전후로 문이과 통합과정에 따른 수능이 출제 될 방침입니다.
교과 편성에 대해서는 포스팅 하단에 표로 올리니 그 부분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4. 다양한 교육 방법론과 채널 다양화
초등 : 누리과정과 초등교육 연계 강화
중등 :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지침 제시, 교내 스포츠클럽 운영 검토
초중고 공통 : 창의체험 활동의 현장성과 적합성 강화 검토
일반적인 교과목 교육 외에 다양한 교육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교과를 아무리 강조 해도 학교의 교육 환경상 그게 안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다소 의무성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될 방침입니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의 대입연계성을 높임으로써
학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네요.
5. 특수케이스의 교과 신설, 개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안전 교과 또는 단원이 신설 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부쩍 높아진 학생 안전, 교내 안전에 대한 반영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성화고는 더이상 일반교과의 심화과정으로만 학업이 진행 되는 것이 아닌
특성화고에 맞는 전문 교과가 제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추가. 교과목 배정안
2015 고등학교 교과목 배정안
2015 고등학교 교과 필수이수단위 배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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