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정시부터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 도입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이 준비 중입니다.

현재 원서접수는 진학사와 유웨이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제 그 기능을 교육부에서 직접 처리하겠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진학사와 유웨이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교육부로 기능이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시스템 구축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는데 민간업체와 협업을 통해 참여한다는 것을 보면

진학사나 유웨이, 혹은 둘 모두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2015년부터는 대입지원 포털을 구축하고

거기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만,

과연 얼마나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출지는 의문이네요.

포털에서 제공할 예정인 서비스를 보면,

현재 대교협을 통해 제공 되는 전형 정보나 대학알리미에서 제공 되는 대학 정보 등이 포함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는 대형학원들이 제공하는 경쟁률 등의 정보도 통합 관리하여 제공하겠다는 취지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얼마나 '잘' 제공 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현재 학원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 수준은 따라가줘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테니까요.

이도 저도 안 되면 결국 기존에 자료를 제공하는 곳들에 유저가 모이게 될 겁니다.

시스템 개발이 잘 진행 된다면 오는 2016학년도 정시부터는 공통원서 시스템을 도입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기간이 길지는 않은 만큼 솔직히 걱정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왕 만들거면 되도록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