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월 학기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9월 학기제는 각 학년의 1학기를 9월에 시작하는 것으로,
일명 가을학기제라고도 불립니다.
1학기를 9월에 시작하여 겨울 전에 마치고, 봄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 형태죠.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 많이 시행하는 학기제이고,
이 때문에 유학생들의 학년이 자꾸 꼬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봄학기 시작을 기본으로 했는데, 자꾸 가을학기제의 시행을 들먹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학령기 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변화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긴 합니다만.
과연 학령기 인구 감소가 9월 학기제와 무슨 관련성이 있느지 모르겠네요.
그 외에도 가계부담감소 등의 이유가 있었으나
그게 어떻게 연결 된다는 건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논란이 점차 강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해외 여러 나라가 9월 학기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시행한다는 것도 이유가 웃기고 말이죠.
봄학기제와 가을학기제 간에 교류에서 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래저래 그것에 대한 메뉴얼은 이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유학 시 발행하는 문제가 최소한으로 억제 되고 있었죠.
따라서 이것도 이유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한국은 전반적인 사회 흐름에 있어 학교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큰 편입니다.
온갓 사회적 이벤트가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하여 제공 되고 있죠.
그런데 9월 학기제를 시행하자면 그에 관련한 무수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게 들어갈 뿐더러 한동안은 혼란이 남는게 정상일 겁니다.
즉, 확실치 않은 이유만 듣고 시행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 대한 자세한 교육과 안내가 없는 한
정부가 원하는 형태의 9월 학기제가 정상 적용 될 거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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