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우 저조한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으로 인해
신체능력 저하와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한 교육청이
여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시키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정책명은 '여학생 신나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이고,
줄여서 '여신 프로그램'입니다.
..... 여신이라니.....
왜 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만 운영하느냐고 한다면 이건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청소년 체육활동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의 45.6%, 여학생은 26%가 주 1회 이상 체육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학생도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학생의 경우에는 극단적으로 적죠.
더구나 여학생은 스트레스 인지율이 43.7%로 남학생보다 12.9% 높고,
우울감 경험 역시 31.6%로 남학생보다 9.4% 높게 나왓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별 수 있나요.
당장 심각한 코너에 몰린 여학생을 위한 정책이 먼저 시행 되게 된 것이죠.
'
물론 프로그램 내용을 보자면 왠지 여학생을 너무 우대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차별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체육활동 활성화라고 하기에는 정책 내용이 너무 좋아요.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에도 많은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건 체육 활성화라기 보다는 그냥 편의나 입시 지원 같은 느낌도 꽤 강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스포츠 기자단은 체육활동 권장이 아니잖아.....
더구나 진로탐색이랑 진로체험까지 넣어버리면 그냥 여학생만을 위하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정책이지
이게 무슨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정책입니까.
이건 정말 남녀 차별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기왕이면 이런 정책은 남학생들도 포함해서 다 같이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말이죠.
굳이 여학생만 따로 하는 건 무엇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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