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10개 특목고와 3개 특성화중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평가점수가 낮은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을 청문 대상으로 선정 했습니다.
서울외고는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국제중은 최근 있었던 입시비리 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청문 결과에 따라서는 지정 취소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이니만큼 해당 학교들에게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을 서울교육청과 특목고, 특목중 간의 기싸움으로 보는 경향도 있는데,
그건 조금 멀리 나간 생각으로 봐야겠습니다.
이번에 청문 대상으로 꼽힌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은 그동안 구설수에 올라
굳이 이번 운영평가가 아니더라도 지정취소에 관련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뭔가 계기가 필요 했을 뿐이지 피할 수는 없었던 일이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이번 청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지정 취소 여부를 교육청에 전달하고,
교육청은 이에 대해 50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달 가량 결정을 미룰 수 있다고 하니 빠르면 6월,
늦으면 8월 중에 결론이 나올거라고 예상 됩니다.
물론 교육부에는 교육청의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있지만,
그것은 그게 맞는 사유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니 앞으로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의 행보가 중요합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히 학교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충돌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학부모 시위라도 발생하면 여러모로 곤란한데 말이죠.
아무래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는 안 나오겠지만, 그래도 납득은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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