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왔던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일단 이렇게 말을 하긴 했지만

사실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그렇게 신경 써주는 곳이 딱 히 없었습니다.

가끔 가다 기획 형식으로 다큐멘터리나 현장 이슈 같은 정도로 다뤄졌을 뿐이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나 지원 등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매우 의미 있다고 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이라는 명칭으로 추진 되는 이번 정책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됩니다.

집에서 학습을 하는 '홈스쿨링' 학생도 이에 포함 됩니다.

학교 밖으로 몰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멘토링 등을 통해 심리적 치료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재능 개발 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역시 개발해 제공할 방침입니다.

내년인 2016년에는 서울교육청 내에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센터'를 아예 따로 구축한다고 하니

이번 정책은 제법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뭐 예측이라기 보다는 바램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거 같기는 합니다만....

실제 시행이 된 이후 확인해볼 일이지만,

현재 한 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이번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혜택을 받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