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게시물/사회 이슈

서로는 중국의 불법 조업, 북으로는 북한의 도발



한국은 언제나 국제적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치국가로 서쪽에는 중국이 있고, 북쭉으로는 북한이 있죠.


이곳들은 언제나 한국과 경제적, 혹은 군사적, 때로는 외교적으로 부딪혀왔죠.


그러던 중 오늘은 양쪽에서 문제가 터졌네요.







 중국과 벌어진 일은 불법조업단속 과정에서 나온 일입니다.


우리 해경이 중국의 불법조업어선을 단속하던 중 격렬하게 저항하는 선원들에게 위협을 위해 총을 발포 하였고,


그 과정에서 선장이 중에 맞아 숨진 사건이죠.


중국의 불법어선들이 지금까지 저질러온 짓을 생각해보면 언젠가 분명 터질 일이라고 예견 되었던 사건이지만,


중국이 그런 걸 신경 쓸리는 없을 겁니다.


그걸 신경 썼으면 중국 정부 차원에서 먼저 불법조업을 막았겟죠.




(위 사진은 과거의 촬영 된 것으로 이번 사건과는 무관 합니다.)




중국 어선들의 격렬한 저항이라고 하면 쇠파이프를 휘두른다거나 낫을 휘두른다거나


자체 제작한 창을 찌른다거나 하는 수준입니다.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을 충분히 살상 할 수 있는 수준의 공격이죠.


이정도라면 어선이 아니라 해적으로 판단하고 총을 쏴도 괜찮을 듯 싶지만,


애석하게도 한국 정부는 그정도로 힘이 있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건이 터진 후에 중국측 항의에 대해 '정당했다' 라고 반박 하는 정도는 해주니 다행이랄까요.


그나마도 일각에서는 외교적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앞으로는 이런 쓸데 없는 고민이 없도록 정부가 큰 힘을 써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니 옆집놈이 와서 도둑질을 하는데 그거 팼다가 고소 먹을까봐 걱정하는 꼴이잖아요, 이건.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가 표한 유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더군요.


극단적인 예를 보면


"죽을 짓 한 놈이 죽었는데 무슨 놈에 유감이냐?" 라는 의견과


"사람이 죽었는데 유감 표명 정도는 해야 한다" 정도의 의견이 있네요.


상황이 어떻든간 이것은 국제정세에 연결 되는 일이니 유감 표명은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내용이 선장의 죽음에 대한 내용보다는


"사건이 이렇게까지 번지게 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야 하죠.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과 중국 정부의 묵인에 대한 유감이 크게 들어가야 하는데,


역시 그거까지 기대하기는 힘든 거 같네요.






그런가 하면 북한에서는 총알이 날아왔습니다.


...... 이게 무슨 뜬금 없는 일인지 ㅋ


사건의 개요를 보면



1. 한국 민간단체가 북한 주민들을 목표로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을 날림


2. 북한에서 이 풍선을 격추 시키기 위해 총을 쏨


3. 이 중 일부가 남한으로 날아와 박힘


4. 북한의 도발로 보고 교전





뭐 대북전단이라고 하니 거창한 거 같지만 그냥 쉽게 말하면 삐라죠.


이걸 민간단체가 주도해서 북으로 보내고 있다는 점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우선은 넘어가겠습니다.


중요한건 이 일로 교전이 발생했다는 거니까요.


이놈들은 도대체 어떻게 총질을 했길래 그 탄이 한국까지 넘어온 걸까요.


아니 한국까지 넘어오는 건 그렇다 치겠는데 민간지역까지 총탄이....





그나마 이건 전방에서 메뉴얼에 따라 잘 반응했더군요.


이럴 때 보면 참 든든한 군인들입니다.


비록 눈에 띄는 교전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게 오히려 다행이기도 합니다.


만약 어느쪽이고 전과가 나왔다면 바로 전투, 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아주 적당한 수준의 반격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볼 문제는 이번 교전의 원인인 대북전단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총탄 '공격'이라는 물리적 도발을 받았으니 반격을 한 것이지만,


북한은 대북 심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삐라 살포를 그냥 넘길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교전의 최초 원인은 대북전단을 한 민간단체에 있는 건데.....


아니 심리전에 해당하는 이런 걸 민간단체에서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가 좀 의문이네요.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전쟁을 일으킬 뻔했다는 걸 알긴 하려나?





뭐 삐라를 살포하든 뭘 하든 어쨋든 북한은 적국이나 싸워야겠지만,


되도록 그런 일은 정부가 알아서 하고 민간단체는 좀 빠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정부가 그런 건 좀 관리를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