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진짜가 된 헝겊토끼』입니다.
동화를 가장한 자기개발서인데, 저는 처음에 그냥 동화인줄 알고 읽은 책이죠.
뭔가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동화인 것은 맞는데, 앞에만 동화고 그 뒤는 그 동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그것도 자기개발에 관련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어보신 분이나 관련한 교육을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목차만 봐도 대략적인 내용이 보이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개발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관련 교육도 이미 몇 차례 들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이 책의 내용들을 통해서 뭔가 새롭게 많은 것을 얻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은 확실히 10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개발서로 유명한 작품들은 대체로 성인을 기준으로 쓰여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엮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거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의 겨우는 좀 낫지만,
그 역시 사용된 예시나 구성이 성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피닉스 리더십 교육' 정도가 되면 경험이 충분한 성인이 아니면 그 본의를 다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 됩니다.
그런데 『진짜가 된 헝겊토끼』는 「헝겊토끼」라는 동화를 바탕으로 하여
청소년들이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무리 실례라고 해도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굉장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에 반해 동화라는 이해 하기 쉬운 이야기는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수준을 낮춘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자기개발에서 추구하는 내용이 모두 담겨 있고,
구체적인 변화와 실행을 요구하는 단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개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 역시 이 책을 끝까지 정독을 한 것이죠.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도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잘 맞는 책들을 보면 자연히 흥미가 생깁니다.
그래서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진짜가 된 헝겊토끼』는 정말 청소년 추천도서라고 할만한 책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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