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에서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를 추진, 운영합니다.
중학교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자유학기제와 유사하지만 다소 다른 정책으로,
대안교육을 통해 1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으로 진학하는 일종의 학점제 대체 교육입니다.
전면 시행은 아니고, 우선 시범 운영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40명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이 정책은 실험적 요소가 강한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전면시행하기 보다는
이렇게 시험 교육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그 수가 너무 적어 결과를 표본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시교육청에 올라온 오디세이아 학교에 대한 공지입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도전과 탐색, 삶에 대한 성찰과 성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고교 자유학년제 ‘오디세이 학교’를 추진합니다.
고교 자유학년제는 일반적인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대안 교육과정을 위탁교육 형태로 운영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전환학년(Transition Year, Gap Year)의 성격을 갖는 교육과정이며,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 학습과 시험 성적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삶과 자신에 대한 진지한 탐색, 집중과 몰입의 시간 속에서 참된 지혜와 용기를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고교 자유학년제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가는 교육원정대 ‘오디세이 학교’라는 명칭에 그 비전과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015학년도에는 우선 40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서울시교육청과 민간 대안교육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민관협력형 자율 교육과정으로 시범 운영하며, 5월 중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민간 대안교육기관들을 협력기관으로 공모 선정하고, 정독도서관에 ‘오디세이 학교 운영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특색 있고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디세이 학교’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으로 1년 과정의 자유학년제 위탁교육을 마치고 원적교에 복귀할 때 2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는 학력 이수 인정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또 학생 선택의 자율적인 중점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 활동, 공동체 생활 및 세계시민의식 학습과 실천을 통한 시민성 함양, 문화ㆍ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만남과 인턴십 체험 등의 진로 체험 활동을 중점으로 교육활동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오디세이 학교’는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입시 경쟁 위주의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을 자발적 배움의 주체로 서게 하고, 이들에게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고 주도하는 창의적인 진로 개척 역량과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자율적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 학교’는 여유와 성찰, 자율성과 시민성, 지혜와 용기 등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으로서 ‘생활 역량’, ‘관계 역량’, ‘진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 활동과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디세이 학교’는 획일적인 교과 지식 중심의 교육과정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공교육에서 미래지향적인 다양성을 넓히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의 한 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학교’는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에 온갖 위험과 역경을 헤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키우는 고등학생들의 체험과 성숙의 기록을 엮어낼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공교육 다양화의 노력을 통해, 경쟁, 서열, 결과 위주의 교육보다는 자율과 창의성, 협력과 민주성의 원리에 기초한 지성ㆍ감성ㆍ인성의 균형 있는 교육의 혁신으로 서울교육의 비전인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구체화하는 교육의 장을 새로이 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교육을 찾는다고 해서 교육원정대 '오디세이 학교' 라는 것은 알겠는데,
왜 하필 오디세이인가 싶기는 합니다.
뭐 원정대하면 오디세이가 유명하긴 합니다만.....
하여간 중요한 건 이 부분이 아니죠.
오디세이학교는 단순한 자유학기제 정도가 아니라 대안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혁신학교 등으로 대안교육을 정규교육의 반열로 끌어올리는 정책 처럼
이 역시 대안교육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입시 위주의 교육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굳이 따진다면 역시 그저 그런 지나가는 실험적 정책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애초에 다양성을 추구하기 어려운 입시 구조이니 만큼 대안 교육은 한국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되었죠.
아마 대학들의 동의 없이 이런 정책을 전면 시행 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충돌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수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런 만큼 영향력이 작아졌으니 딜레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과연 얼마나 되는 인원이 오디세이 학교에 관심을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의 의미를 남기는 정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한국의 교육현실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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