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공부 생활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인 정보가 공개 되었습니다.
지난 6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5시간 23분,
대학생은 4시간 10분으로 초등학생이 대학생보다 한 시간 이상 더 많이 공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은 더욱 많은 학습시간을 보였습니다만, 이것은 학교 내 수업 시간을 포함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부가교육 등을 제외한 학원 등의 학교 외 학습시간은
초등학생이 2시간 14분으로, 1시간 52분인 고등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학교 수업 등을 합치면 중고등학생이 훨씬 많고, 그런 만큼 학원을 덜 다니는 것이 맞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초등학생들의 학습 시간이 적은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확실히 요즘 초등학생들 중에는 새벽까지 학습 스케쥴이 잡힌 학생들도 간간히 보이고,
학원을 2~3개 정도 다닌다는 학생이 상당히 두드러집니다.
아이들에게 분명 공부는 필요한 것이지만,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부쩍 드는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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