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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물/크랩 칼럼

한 달 남은 수능, 이제 아무 것도 하지 마라

※ 주의 :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과 그동안의 학생 상담을 통해 내린 개인적 의견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조언 중 하나일 뿐이니 자신에게 맞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2014학년도 수능은 11월 7일입니다.


오늘이 10월 6일이니 한 달 정도가 남았을 뿐이죠.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침착하려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침착한 학생은 수시합격자와 수능 포기자,


그리고 일부 초능력자들 뿐이죠.






이게 당연한거지만


그 당연한게 너무 어렵죠.


그리고 대체로 알아도 실행은 못 하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그랬.....


뭐 옛적에 수능이 끝난 저 같은 경우 이제 상관 없는 일이지만요.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죠.


수험생들이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대체로 고3 초 한달,


수능 D-100 쯤 부터 2주 가량,


그리고 수능 한 달 전 입니다.


이 맘 때쯤의 수험생들은 마음은 왠지 급해지고,


뭔가 빠른 결과를 보고 싶어서 새로운 것을 찾게 됩니다.






아마 지금도 많은 수험생들이 단기간 내에 성적을 올릴 방법을 찾고 있을 겁니다.


수능 올 1등급 맞았다는 서울대 누구의 공부법이나


영어 3등급에서 한 달만에 1등급까지 올렸다는 사람의 속성 암기법,


어쩌구 저쩌구.....


인터넷을 뒤지고, 방송을 보고, 학원을 찾기고 하고,


이래저래 많이들 찾아보지요.


이 막판 한 달에 과외비를 수 백 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1등급으로 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하는 점은


그건 그 사람의 공부법이지 당신의 공부법이 아닙니다.


학습법은 오랜 시간 자신에게 맞춰나가야 하는 거지


단순히 다른 사람의 방법을 자신에게 적용한다고 해서 해결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것을 찾는데


마음 쓰고, 돈 쓰고, 시간 쓰고 지치기만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가르쳐 드릴까요?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하세요.


조금 더 집중하고,


공부 시간을 약간만 늘립시다.


그리고 그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정 불안하면 가볍게 산책을 나가서 머리에 산소를 공급하세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에 신경 쓰고,


성적을 무리하게 올리기 보다 수능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집중하세요.


수능 당일 날 컨디션 문제로 망치지만 않아도 일단은 성공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능 당일에 스트레스로 시험을 망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거든요.





자, 그럼 상당수의 학생이 시험을 평소보다 망치는 와중에 평소 수준을 유지하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성적이 나와도 상대적으로 등급이 올라가는 마술이 펼쳐집니다.


수능 기적의 정체가 바로 이거에요.


대체로 3~5등급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벌어지죠.





그러니까 이제 아무 것도 하지마세요.


지금까지 했던 것 만큼 하고,


조금만 더 집중합시다.


무리하지 말고,


누구는 어떻게 해서 잘 됐다더라 하는 얘기를 찾지도 마세요.


솔직히 그런 거 찾을 시간에 복습을 했으면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뭐, 따지고 보면 지금 이 글을 찾아서 읽고 있는 당신도.....


ㅋ....


ㅋㅋㅋ.....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그렇습니다.


현상 유지.


딱 그정도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컨디션만 유지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수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