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입시철입니다.
그리고 요즘 대입 하면 항상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내용이 첫머리에 나오죠.
그만큼 논란도 많고 호응도 있고 욕도 먹는 전혀입니다.
그런데 그 입하사정관 전형이 특목고 학생을 뽑기 위한 전형이라는 말이 나왔네요.
출처 : KBS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27302&ref=A
뭐 대학들이 특목고 학생들을 좋아하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에게 압력을 넣었다?
이건 또 금시초문이네요.
나름 사교육업계에 몸 담고 있지만, 적어도 저는 처음 듣는 말입니다.
음... 어.....
수능이 좋은 아이들을 뽑아라.....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전형입니다.
당연히 수능 전에 선발이 끝나고,
이후로는 최저학력기준만 적용될 뿐입니다.
뭐지 이거.....
이거 진짜 입학사정관 데리고 인터뷰 뜬거 맞죠?
그쵸?
입학사정관의 신분 불안을 악용한다라.....
글세요.....
적어도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애초에 1년 직으로 한정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의 자리가 너무 안정이 되면 안 되요.
그거는 그거 나름대로 문제가 생긴단 말입니다.
물론 1년은 너무 짧긴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2년이 적당하고,
3년은 넘기지 않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대학들이 특목고 학생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선발하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선발한다고 하면 불합격한 특목고생들 입장이 웃기게 되버리겠죠?
당장 제가 멘토로 활동하는 [수만휘]만 가봐도
입학사정관 전형에 불합격한 특목고생들의 사례가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사한 사례들을 봐도 특목고를 나왔든 뭘 했든 영 아니면 불합격이에요.
기사를 이따위로 쓰면 합격한 학생들은 뭐가 되고,
불합격한 학생들은 뭐가 됩니까?
이런 불안정한 기사로 괜히 학생들 불안을 가중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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